가스가의 신들이 이곳에 자리잡은 것은 나라시대로, 헤이조쿄의 수호를 위해 다케미카즈치노 미코토 신이 가지마(鹿島) 신궁(현재의 이바라키현)에서 나라의 가스가 미카사 산 정상에 신체를 옮겨 모셨으나, 그로부터 수십 년 후인 768년에 후지와라 씨의 혈통을 이어받은 여제, 쇼토쿠(称徳) 천황의 칙령에 의해 좌대신인 후지와라 나가테가 현재의 장소에 처음으로 남쪽에 면한 신전을 창건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토리(香取) 신궁(지바현)의 후츠누시노 미코토 신, 히라오카(枚岡) 신사(오사카부)에서 받드는 후지와라 씨의 조상신, 아메노코야네노 미코토와 히메 카미 신을 4주신으로 함께 모신 것이 그 기원입니다.